“집에 있다가 장사 시작하니 사람 만나고 좋아요”

수니네식탁

"수니네 식탁" 강효순 사장님 (사진=변두리 기자)

 

수니네식탁 강효순 사장님은 올해로 장사 3년 차에 접어들었다. 원래는 평범한 가정주부였는데 친구에게서 삼례시장에 입점할 수 있다는 정보를 얻고 장사를 시작했다고. “원래는 제 딸이 장사에 관심이 있었어요. 그런데 엄마가 먼저 해 보라고 해서 했지요.”

 

업종은 파스타집으로 정했다. 크림파스타, 토마토마스타의 가격이 딱 만 원. 뚝배기 접시에 한 가득 담겨 나오는데 다 먹을 때까지 식지 않아 느끼하지가 않다. 그야말로 가성비 갑. “딱히 이 메뉴에 자신이 있었다기보다는 삼례시장에 없는 메뉴를 골랐어요. 특별한 점이라면 청양고추를 조금 넣어서 칼칼한 맛을 내지요.” 청양고추가 부담스러운 사람은 빼달라고 하면 된다.

(사진=변두리 기자)

 

이번 코로나 때문에 힘들지 않았냐는 물음에 다른 사람들도 다 힘들었지 않았냐며 웃음을 보이셨다. “삼례시장은 다른 시장보다 시설이 잘 되어 있고 깨끗해서 좋아요. 앞으로 바람이라면 어파치 시작한 거 장사가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수니네 식탁의 순이는 물론 강효순 사장님이다.

 

 

변두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