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었던 운동장에 아이들이 북적북적

소셜굿즈혁신파크 오픈 행사 ‘2022 소셜굿즈 작은축제’ 마무리

지난 5월 14일, 원래 중학교가 있었던 자리에 들어선 소셜굿즈혁신파크에 다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려퍼졌다. 엄마와 아빠를 따라 온 아이들은 체험부스, 생태놀이터, 추억놀이, 운동회, 환경 연극 등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따라 봄날 낮 시간을 즐겼다.

 

 

 

 

(이상 사진제공_소셜굿즈센터)

 

이번 축제는 처음 혁신파크에서 매달 열리는 입주단체회의에서 제안되었다. 입주도 마무리 되었으니 이 공간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함께 어울리는 자리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였다. 축제에는 ▲지구살림협동조합 ▲만경강사랑지킴이 ▲사회적협동조합같이키움 ▲보물섬 ▲마인드블루밍 ▲더나은문화공동체 ▲꾸미다꿈이다 ▲되돌림 ▲창연 등 완주사회적경제조직 약 10개 단체가 참여했다. 각 단체가 자신들의 특성을 살려서 생태놀이터, 추억놀이, 공연마당, 운동회 등 다양한 체험 및 놀거리가 마련돼 어린이 및 가족 약 300여명이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사회적협동조합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이근석 이사장은 “사회적경제조직 간 교류협력을 통한 지속 발전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완주 사회적경제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더 많이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관계자는 모아진 입장료는 우리 지역 내 보육원 아이들의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전액 쓰여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작은 정성이지만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의미 있게 사용해 가정의 달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변두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