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 "당신의 앨범 속 삼례를 찾습니다" 개최

 

만경강사랑지킴이(회장 손안나)는 11월 17일부터 30일까지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 사진전 <당신의 앨범 속 삼례를 찾습니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전 <당신의 앨범 속 삼례를 찾습니다>는 최근 SNS에서 유행하는 '과거와 현재비교 하기' 형식으로 진행된다. '과거와 현재비교 하기'는 예전에 찍은 사진을 현대에 다시 찍는 것으로 보통 옛 사진을 지금 다시 찍을 때는 보통 같은 장소, 같은 사람, 같은 포즈로 찍는다. 그러나 이번 사진전 <당신의 앨범 속 삼례를 찾습니다>는 장소만 같고 사람은 다르다. 

 

 

선정된 옛 사진들은 2000년 이전에 삼례에서 찍은 사진들로 가장 오래된 사진은 1948년에 찍은 항공사진이다. 1960년대 등교하는 삼례여중 학생, 사라진 한내다리 배수문, 하리교 아래에서의 물놀이 등 2000년 이전의 만경강이나 삼례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지금은 사라진 못줄을 잡고 모내기 하는 모습과 벼 베기 모습이 담긴 사진도 전시되고 있다.  옛 사진을 기준으로 같은 장소에서 같은 화각으로 현재의 삼례를 찍어서  옛 삼례와 지금의 삼례를 선명하게 비교하는 재미가 있다.

 

만경강사랑지킴이 손안나 회장은 "이번 사진전을 통하여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변화된 삼례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목적이라"고  했다. 

 

"옛 사진과 지금의 사진을 비교하는 작업은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을 여행하며 과거의 나와 대면하게 하고, 어린세대에게는 예전 어르신들의 삶이 어떠했는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줄 시청각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완주신문 윤현철 대표는 이야기 한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삼례공동체미디어 정진오 운영위원장은 "지속적으로 삼례의 옛 자료를 모아 삼례의 민간 기록물로 남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복합문화지구누에의 '기초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구축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만경강사랑지킴이의 소그룹 삼례수달마을과  삼례공동체미디어(대표 송병주), 완주신문(대표 윤현철)이 공동으로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