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지역관광추진조직(DMO) 오리엔테이션 및 발대식

DMO를 아십니까?

DMO는 Destination Management Organization의 약자로 ‘지역관광추진조직’을 의미한다. 지역관광추진조직(이하 'DMO')은 2015년 일본에서 시작되었으며 한국에는 2019년 도입되어 시범사업을 거쳐 2020년부터 '한국형 DMO'를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DMO의 목적은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관광사업을 주민과 지역 주도로 추진해 지역발전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여 지역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DMO는 지역주민, 업계, 학계 등 다양한 구성원들로 이루어진 협력 연계망을 구성해야 한다. 핵심은 구성원이 다양해야 한다는 것이다.

DMO의 구성원은 지역의 관광 관련 업계와 협회, 주민 등 지역 내 관광 이해관계자들이다. 지역의 다양한 이해 당사자들이 연계하여 관광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관광 대응력을 강화하며, 관광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일을 한다. 결국 DMO의 성패는 이해 당사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연계할 것인지, 어떻게 의견을 조율하여 공통의 목표를 이끌어 낼 것인지에 달려있다.

DMO는 ①관광품질 관리, ②관광자원 관리, ③관광홍보 마케팅, ④관광산업지원, ⑤ 관광사업 기획 및 계획 등의 역활을 하는 '지역관광 플랫폼'이고 '지역관광 대표'이다. 이를 위해 전담운영인력 및 관광전문인력을 구성하여, 지역현안에 맞는 기획사업을 발굴하고 운영관리체계 구축하여 자체 수익사업으로 자생력을 확보해야 한다.

 

 

 

완주문화재단에서는 지역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2023년 한국관광공사의 DMO사업에 응모하여 선정되었다. 완주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 지원사업은 국비 1억5천만원과 지방비 1억 총 2억 5천만원의 사업예산으로 생활인구 유입증대사업, 관광사업 기획 및 계획사업, ESG연계사업을 진행한다.

먼저 생활인구 유입증대를 위해 완주형 워케이션인 <완주 한 달 살기>를 운영한다. 완주 한 달 살기는 마을의 문화예술공간을 여행자에게 숙소로 제공하여 지역과 관계맺기를 통해 완주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두번째 관광사업 기획 및 계획 사업은 청년 로컬크리에이터를 육성하여 마을을 <여행으로 재생>하는 프로그램이다. 메타버스, 숏폼, 웹툰, V로그 운영 등을 교육하고 지역 정체성에 기반한 완주군 여행 브랜드를 구축하여 완주의 관광 이미지를 젊고 활력있게 만드는 사업이다.

마지막 ESG 연계사업은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쿨링 완주 캠페인>과 만경강의 생태환경을 활용한 <공정여행, 자연여행, 생태여행, 도보여행>을 상품화 하고, 만경강에 서식하고 있는 멸종위기 동물을 캐릭터로 만들어 굿즈를 제작하는 사업이다. 또한 <네발가족 동행여행>을 통해 반려동물과의 여행을 완주에서 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발굴하고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도 포함되어 있다.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완주DMO가 4월에 구성되어 지난 5월 2일 오리엔테이션과 발대식을 하였다. 완주DMO의 활동을 통해 '관광객 1천만명'을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