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O는 Destination Management Organization의 약자로 ‘지역관광추진조직’을 의미한다. 지역관광추진조직(이하 'DMO')은 2015년 일본에서 시작되었으며 한국에는 2019년 도입되어 시범사업을 거쳐 2020년부터 '한국형 DMO'를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DMO의 목적은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관광사업을 주민과 지역 주도로 추진해 지역발전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여 지역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DMO는 지역주민, 업계, 학계 등 다양한 구성원들로 이루어진 협력 연계망을 구성해야 한다. 핵심은 구성원이 다양해야 한다는 것이다. DMO의 구성원은 지역의 관광 관련 업계와 협회, 주민 등 지역 내 관광 이해관계자들이다. 지역의 다양한 이해 당사자들이 연계하여 관광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관광 대응력을 강화하며, 관광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일을 한다. 결국 DMO의 성패는 이해 당사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연계할 것인지, 어떻게 의견을 조율하여 공통의 목표를 이끌어 낼 것인지에 달려있다. DMO는 ①관광품질 관리, ②관광자원 관리, ③관광홍보 마케팅, ④관광산업지원, ⑤ 관광사업 기획 및 계획 등의 역활
옛 삼례여중 자리에 재미있는 공간이 청소년을 기다리고 있다. 아이들의 꿈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라는 의미의 ‘꿈이공’이다. 꿈이공은 꿈을 이루는 공간이라는 의미 외에도 아름다운 꿈을 꾸는 공간, 아이들을 위한 꾸러미 공간이라는 다양한 뜻이 있다. 꿈이공은 12세부터 19세까지 지역의 청소년 누구나 차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학생 자치활동 공간인 동아리실, 공유주방, 전시실, 스터디룸과 실내암벽등반, 농구 게임, 책 놀이터, 동굴 놀이터, 인생네컷, 노래방 등의 놀이공간을 갖추었다. 동아리 활동과 교육을 위한 방송 스튜디오와 요리실, 미래교육지원실, 발명교실, 미래창작공방, 단체공연 및 강연을 위한 실내외 공연장과 휴식공간으로 카페와 야외 휴게공간도 있다. 꿈이공은 완주의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청소년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및 미래형 교육모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꿈이공 자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꿈이공 자치위원들은 꿈이공 운영의 주체로 공간을 운영하고 관리하며,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꿈이공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일을 한다. 꿈이공은 6월에 개관할 예정으로 현재 시범운영 중에 있다. 4월 22일 자존감 향상 강연을 시작으로
지난 3월 30일 완주문예회관에서 있었던 만경강 신천습지 국가습지 보호지역 지정을 위한 주민공청회는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무산되었다. 2019년 8월 전북환경운동연합에서 보호지역 지정을 위한 정밀조사를 요청하여 2020년 한 해 동안 국립생태원 습지센터에서 정밀조사를 진행하였다. 정밀조사 결과 신천습지는 우수한 경관을 가지고 있으며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멸종위기종인 수달과 삵, 황조롱이 등이 서식하고 있고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큰기러기, 쇠부엉이, 흰목물떼새 등이 찾아오고 있어서 보호지역으로 지정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신천습지는 도심 내에 있는 생태 우수습지로 체계적으로 보존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전라북도가 2022년 3월 환경부에 보호지역 지정을 건의하여 주민공청회가 열리게 되었다. 만경강 신천습지 습지보호지역 지정안에 따르면 보호지역은 전주시 전미동, 호성동, 완주군 용진읍, 삼례읍 일원으로 지정면적은 1.37㎢이고 위치는 고산천교부터 하리교까지이다. 그러나 공청회가 시작되고 신천습지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면 300m 이내의 토지에 대한 개발행위가 금지된다며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 파행하다 결국 무산되었다. 주민들은 홈페이지에만 공고
제21회 완주삼례 딸기 대 축제가 지난 3월 17일부터 3월 19일까지 삼례농협 뒤 공영주차장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4년 만에 개최된 완주군의 첫 번째 축제가 방문자 6만 명, 딸기 매출 1억 5만 원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축제 기간에 팔려나간 딸기는 약 15t이다. 이번 축제 기간 중 완주의 미래를 생각하는 모임(회장 박종인)에서는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지역행사가 관광객 유치와 주민 소득증대에 얼마나 이바지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완미모(완주의 미래를 생각하는 모임) 박종인 회장은 설문조사를 하는 목적이 “설문조사를 통하여 더 좋은 지역행사를 만들 수 있는 데이터를 모으는 것”이라고 말했다. 설문 참여자는 445명으로 완미모(완주의 미래를 생각하는 모임)에서 설문지와 기념품을 준비하고, 삼례주민자치위원들이 설문을 진행했으며, 마을신문 삼례사람들에서 설문 결과를 분석하였다. 방문자는 남성보다는 여성의 비율이 높았으며 60대 이상이 32%를 차지하였다. 50대가 22%, 40대는 21%로 대부분 4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2, 30대 여성들은 아이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아 아이와 함께 가족이
흑삼릉 (한약명 : 삼릉) 흑삼릉이란 이름은 한자어 黑三綾(흑삼릉)에서 유래한 것으로 뿌리 부위가 검은색이기에 붙은 이름이다. 꽃말은 ‘존재의 따스함’이다. 멸종위기종이나 위기종은 아니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자생지에서 심각한 멸종위기에 직면할 취약한 식물을 취약종(Vulnerable/VU)이라고 한다. 흑삼릉은 우리나라 희귀식물로 그중에 취약종으로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식물이기도 하다. 아시아, 유럽 및 북아프리카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는 1속 3종이 자생하며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군데군데 줄기가 나와 군집을 이루고 있다. 흑삼릉[학명: Sparganium erectum L.]은 흑삼릉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잎에 세 개의 모서리가 붙어있어 삼릉으로 불린다. 삼릉은 약재로 쓰이는 덩이줄기로 맛은 담담하나 씹으면 약간 쏘며 아린 맛이 난다. 특히 뿌리줄기를 삼릉(三稜), 다른 이름은 초삼릉(草三稜), 홍포근(紅蒱根), 호흑삼릉이라고 한다. 생약명(生藥銘)은 흑삼릉(黑三稜)이다. 주로 순환계와 각종 통증을 다스리며, 간경화에 효험이 있다. 두화가 잎겨드랑이에 달리는 것이 긴흑삼릉(S. japonicum), 두화가 잎겨드랑이 위쪽에 달리고 잎이 가는 것이 좁은잎흑삼릉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새로 부임하셔서 매우 바쁘신데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삼례가 고향입니다. 삼례읍 석전리 남석전 마을 출신이고 지난 1991년 8월 삼례읍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산림축산과장, 의회전문의원, 이서면장, 행정지원과장을 거쳐 1월 2일 삼례읍장에 부임하였습니다. 약 2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2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감회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소감은 어떠세요? 군수님께서 제가 고향에서 선후배님들께 봉사할 기회를 주신 것으로 생각합니다. 워낙 막중한 책무이다 보니 개인적인 기쁨보다는 오히려 읍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읍정을 잘 수행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주민들 간의 갈등 해소를 위해 서로의 이견을 조율하는 중재자로서 고향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갈등을 해소하여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또한 직원들과도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하겠습니다. 고향 삼례에서 꼭 하고 싶은 일이 있으신가요? 삼례지역은 역참이 설치되었던 완주군의 ‘으뜸읍’이었습니다. 삼례주민
만경강사랑지킴이(회장 손안나)는 지난 16일 만경강 신천습지에서 환경정화할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천습지 환경정화활동에는 만경강사랑지킴이 회원과 삼례로타리클럽, 삼례주민자치위원회, 완주자연지킴이, 삼례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함께하였다. 이날 수거된 쓰레기는 제방도로에 버려진 것으로 오고 가는 차량에서 버린 것과 처리 비용을 아끼기 위해 몰래 버린 폐기된 벽돌과 타이어 등 50L 쓰레기봉투 20개 분량이었다. 아직도 쓰레기를 차창 밖으로 집어 던지는 몰지각한 시민이 있다는 것이 놀랍다는 게 청소에 참여한 주민들의 반응이었다. 제4기 삼례주민자치위원회 윤현철 위원장은 “만경강은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 줄 백 년 먹거리이다. 만경강 생태를 살리기 위해 쓰레기 투기 모니터링을 지속해서 하는 등 지역봉사단체와 연계해 만경강 살리기운동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만경강 신천습지에는 천연기념물이며 멸종위기종인 큰고니 12마리를 비롯해 노랑부리저어새 30여 마리, 큰기러기, 쇠부엉이 등이 찾아와 겨울을 나고 있다. 얼마 전 강추위로 금강하구가 얼었을 때는 가창오리 500여 마리가 군무를 추던 곳이기도 하다. 또한 한국의 희귀식물인 낙지다리와 흑삼릉, 통발, 꼬리
크기가 작아 ‘쇠’부엉이 ‘쇠’는 ‘크기가 작다’의 순우리말로 ‘쇠부엉이는’ ‘작은 부엉이’를 뜻한다. 큰 부엉이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의 부엉이류 중 쇠부엉이보다 작은 종류가 많기에 왜 ‘쇠’라는 이름이 붙었는지는 의문이다. 어찌 되었든 쇠부엉이는 겨울을 나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는 겨울 철새로 하천 갈대밭이나 개활지와 같이 탁 트인 곳에서 저공 비행하며 쥐를 사냥한다. 올해 만경강 신천습지에는 회포대교에서 하리교까지 총 6마리의 쇠부엉이가 찾아와 겨울을 나고 있다. 신천습지 주변은 갈대나 물억새 군락이 꽉 들어차지 않아 활동하기 편하고, 쥐와 같은 먹잇감도 풍부해 많이 찾아온 것으로 보인다. 신천습지 국가지정번호판 위에 앉아 쉬고 있는 쇠부엉이, 쥐를 잡아 배불리 먹고 나서 쉴 때 자주 애용하는 자리다. 저공 비행하며 쥐를 찾는 쇠부엉이 갈대가 꽉 들어차지 않아 쇠부엉이가 사냥할 공간이 넓은 신천습지 쇠부엉이의 사냥 실력 매나 독수리처럼 부엉이도 맹금류에 속하기 때문에 시각이 좋은데 청각 또한 시각 못지않게 뛰어나다. 부엉이는 고막의 면적이 넓어 작은 소리를 잘 들으며, 귓구멍의 위치가 다른 새들과 달리 비대칭으로 형성되어있어 바스락거리는 쥐의 움직임 소리를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한내다리(삼례교) 아래에 홍수조절용 일제강점기에 건설된 십련방수문(十連防水門)이 있었다. 수문 열 개가 잇달아 있어서 붙은 이름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예전에도 하리 쪽 제방길이 한내다리로 연결되어 있지 않아서 이 십련방수문 위로 차들이 다녔다. 특히 신천보나 하리보에서 채취한 모래를 실은 트럭들이 이 방수문을 통해 만경강을 건너다녔다. 하천 내부에 있던 방수문은 물흐름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철거되었다. 십련방수문이 철거되어 옛 사진과 같은 위치에서 촬영할 수 없어 현재 있는 수문 앞에서 촬영하였다. 다리 쪽이 배수문이고 꺽어진 쪽이 취수문이다.
안녕하세요~^^ 바쁘신데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지고 계신 직함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이장협의회 회장보다는 완주군 로컬푸드협동조합 이사장님으로 더 유명하신데요. 이사장이 되시기 전에 로컬푸드협동조합이 상당히 시끄러웠어요. 외부인의 입장에서는 왜 그렇게 내홍을 겪어야 했는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었어요. 어떤 문제가 있었나요? 누가 뭐라고 해도 완주를 대표하는 브랜드는 '로컬푸드1번지'입니다. 누구나 다 로컬푸드의 시작을 완주로 인식하고 있지요. '로컬푸드1번지'라는 브랜드가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로컬푸드협동조합의 조합원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내홍을 겪으면서 많은 분이 '로컬푸드1번지'라는 브랜드 가치가 떨어질까 걱정을 하셨어요. 로컬푸드협동조합에 대한 애정이라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 아시는 것처럼 로컬푸드협동조합의 내홍은 이사들과 대의원들의 분열과 갈등이었는데요. 이런 갈등 역시 서로 잘 해보자는 취지이지만 오해가 쌓이고 반목하다 보니 골이 깊어져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 갈등의 시작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적자가 심했던 데 있었어요. 저희가 2016년인가에 자조금을 걷었어요. 자조금이란 농·축산물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