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 체육회(회장 최병용)는 오는 9월 30일 오전 10시부터 삼례읍 하리 운동장(삼례읍 하리 15)에서 제21회 하리 주민의 날 화합 한마당잔치를 연다고 밝혔다. 하리 주민의 날 화합 한마당잔치는 격년으로 추석 다음 날 개최하는데 이는 주민들이 짝수 해는 삼례 읍민의 날 행사에 참여하기에 홀수 해에만 하리 주민의 날 화합 한마당잔치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하리체육회에서 주최하는 하리 주민의 날 화합 한마당잔치는 허리 출신으로 외지에 나가 사는 출향민과 고향을 지키는 주민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자리이다. 하리체육회는 명절을 지내기 위해 고향을 찾는 사람이 가장 많은 추석 다음 날 행사를 진행하여 더 많은 사람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제21회 하리 주민의 날 화합 한마당잔치의 가장 큰 장점은 행정의 지원 없이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해서 진행한다는 점이다. 공연자와 참가자 또한 모두 주민들이다. 주민주도의 행사가 21회째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매우 특별한 일로 하리의 저력이 화합과 소통임을 보여주는 예이다. 이는 주민주도의 축제로 발전될 수 있는 내재적 잠재력으로 하리의 커다란 강점이기도 하다. 제21회 하리 주민의 날 화합 한마당잔치는 삼례
완주군은 지난 8월 14일 윤석열 대통령이 완주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내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완주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주민들의 부담을 덜고, 복구 작업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완주군은 19억5300만원의 국비 추가지원과 피해 주민들에게 12개 항목의 간접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지난 7월 9일부터 19일까지 완주군에는 평균 489.4mm의 비가 내렸으며,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 결과 피해액은 약 102억 원(공공시설 63억4500만원, 사유시설 38억3300만원), 복구비는 237억900만이 잠정 확정됐다. 공공시설 피해복구비도 기존 국비 50%에서 최대 80%까지 지원될 전망으로 군비 부담이 줄어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피해 주민에게는 국세·지방세 납부 유예 및 감면 등 기존 지원 외에도 건강보험료, 통신, 전기, 도시가스 요금 감면, 예비군 훈련 면제 등 12개의 추가지원 혜택도 주어진다. 완주군은 호우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사유 시설 피해에 대한 재난지원금은 국⸱도비 배정 전 예비비 13억 8700만원을 사용하여 이번 주부터 선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추
8월 16일 오후 조용하던 밤티마을에 하나, 둘 손님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내가 그린(Green) 쿨링 완주 밤샘그린탐험대원들이다. 총 16명의 탐원대원들은 먼저 숯불에 둘러 앉아 마시멜로와 8소세지를 구워 먹었다. 신나는 탐험을 위해서는 배가 든든해야 하기 때문이다. 알록달록한 유정란과 음료수도 충분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유정란은 <꿈나무체험관찰학습장>에서 키우는 다양한 종류의 닭과 거위가 낳은 것이다. 충분하게 간식을 즐긴 아이들은 당근 바구니를 하나씩 받아들고 동물 먹이주기 체험을 하였다. 성조가 될 때까지 얼굴 색이 일곱번 바뀐다는 칠면조, 백한, 금계, 화이트실키, 오리, 방목하는 거위까지... 거위는 강아지보다 집을 더 잘 지킨다고 한다. 박영환 관장을 졸졸 따라다니는 거위가 재미있다. 박관장이 아빤 줄 아나보다. 밤샘그린탐험대는 체험장에서의 워밍업을 마치고 마침내 탐험길에 올랐다. 만경강의 발원지 밤샘을 향했다. 밤샘 탐방로에는 대한민국 희귀식물인 뻐꾹나리가 피어 밤샘그린탐험대원을 반겨주었다. 뻐꾹나리는 뻐꾹이가 울 때 핀다. 꽃이 귀한시기에 피는 꽃이라 밤샘탐방에 즐거움을 더해 주었다. 만경강을 삼례에서는 크다는 뜻으로 한내라고 부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는 오는 8월 5일, 신체와 정신은 물론 사회적으로 건강한 전북도민의 안녕을 기원하며, 치유와 위로, 응원과 격려의 대동한마당을 전북의 대표적인 치유의 숲인 상관 편백숲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얼쑤! 민주야 가치 놀자~>는 민주화운동에 헌신했던 유공자, 지역의 시민사회 활동가, 편백숲을 찾는 도민들과 함께 문화적으로 소통하고 연대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자리를 통해 지역의 민주사회 발전과 민주시민 교육을 위한 방향 및 실천 방법을 모색하고, 세대 간 문화 차이를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며,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과 환경보전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얼쑤! 민주야 가치 놀자~>는 지역의 민주화운동 공헌자와 시민사회 활동가는 물론 편백숲을 찾는 도민들 누구나 가족별, 단체별 참여가 가능하며, 프로그램으로는 편백숲 걷기, 토크콘서트, 판소리, 클래식, 밴드 공연과 함께 정태춘, 박은옥 초청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석환 이사장은 “전북도민 대동 한마당을 통해 지역 시민사회의 영역과 활동에 관심도를 고취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와 소통의 장으
지난 14일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며 만경강과 삼례교가 전국 방송에 등장했다. 삼례교에 홍수경보가 내려졌기 때문이다. 극한 호우가 내린 14일은 만경강의 수위가 올라 만경강변 다리 아래 차도는 모두 통행이 금지되었고, 여기저기 논과 밭이 침수되기 시작하였다. 15일 새벽에는 찰방다리에서 농어촌공사 삼례지사 뒤편 대부분의 논이 물에 잠겼다. 많은 농민들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6시 15분까지 배수문이 닫혀 있었고, 배수문이 열리면서 정오 무렵엔 물이 거의 빠졌다고 한다. 농민들은 농어촌공사의 현장대응에 문제가 있어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고 생각한다. 15일 오전 6시 30분경 우성아파트 옥상에서 찍은 사진 15일 오전 6시 30분경 우성아파트 옥상에서 찍은 사진 15일 오전 6시 30분경 우성아파트 옥상에서 찍은 사진 이에 농민들은 지난 19일 농어촌공사 삼례지사에 항의 방문하였다. 이때 농어촌공사 직원들의 대응이 많이 아쉬웠다. 피해를 호소하기 위해 찾은 농민들에게 그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은 진심 어린 사과를 먼저 했어야 했다. 이런 과정이 생략된 채 매뉴얼대로 처리하였고, 배수문의 개폐 관련 자료를 다 가지고 있으니 공개하겠
지난 6월 21일 19시, 전북교육청과 완주교육지원청 주최로 ‘삼례동초등학교 부지 활용을 위한 주민 공청회’가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에서 장미옥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전북교육청 장학관과 주무관, 전북도의원, 완주군의원,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공청회에서 전북교육청의 담당 주무관은 “교육부의 삼례동초 이전을 위한 재정투자심사에 현 삼례동초 부지 활용 계획에 야구연습장 건설이 포함되어 있다. 재정투자 심사 시 조건부 승인이었다”라며 삼례동초가 이전하고 2025년부터 현 삼례동초 부지에 야구연습장과 다목적 체육관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주민들은 “전주의 모 중학교의 야구부(전문 스포츠 클럽)의 훈련장이 되는 것 아니냐? 모 중학교의 야구 훈련장을 왜 완주의 초등학교 부지에 건설하느냐?”라며 걱정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지 않은 활용방안에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1940년대 삼례동초등학교 개교 당시는 국가 재정 상태가 좋지 않아 국가에서 학교 건립이 쉽지 않은 상태일 때 석전리와 구와리의 뜻 있는 지역의 인사들이 기금을 모아 학교 건립에 재정적 지원을 해 주었다. 이때 작성한 차용증서를 후손들이 보관하고 있다. 이
DMO는 Destination Management Organization의 약자로 ‘지역관광추진조직’을 의미한다. 지역관광추진조직(이하 'DMO')은 2015년 일본에서 시작되었으며 한국에는 2019년 도입되어 시범사업을 거쳐 2020년부터 '한국형 DMO'를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DMO의 목적은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관광사업을 주민과 지역 주도로 추진해 지역발전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여 지역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DMO는 지역주민, 업계, 학계 등 다양한 구성원들로 이루어진 협력 연계망을 구성해야 한다. 핵심은 구성원이 다양해야 한다는 것이다. DMO의 구성원은 지역의 관광 관련 업계와 협회, 주민 등 지역 내 관광 이해관계자들이다. 지역의 다양한 이해 당사자들이 연계하여 관광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관광 대응력을 강화하며, 관광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일을 한다. 결국 DMO의 성패는 이해 당사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연계할 것인지, 어떻게 의견을 조율하여 공통의 목표를 이끌어 낼 것인지에 달려있다. DMO는 ①관광품질 관리, ②관광자원 관리, ③관광홍보 마케팅, ④관광산업지원, ⑤ 관광사업 기획 및 계획 등의 역활
옛 삼례여중 자리에 재미있는 공간이 청소년을 기다리고 있다. 아이들의 꿈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라는 의미의 ‘꿈이공’이다. 꿈이공은 꿈을 이루는 공간이라는 의미 외에도 아름다운 꿈을 꾸는 공간, 아이들을 위한 꾸러미 공간이라는 다양한 뜻이 있다. 꿈이공은 12세부터 19세까지 지역의 청소년 누구나 차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학생 자치활동 공간인 동아리실, 공유주방, 전시실, 스터디룸과 실내암벽등반, 농구 게임, 책 놀이터, 동굴 놀이터, 인생네컷, 노래방 등의 놀이공간을 갖추었다. 동아리 활동과 교육을 위한 방송 스튜디오와 요리실, 미래교육지원실, 발명교실, 미래창작공방, 단체공연 및 강연을 위한 실내외 공연장과 휴식공간으로 카페와 야외 휴게공간도 있다. 꿈이공은 완주의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청소년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및 미래형 교육모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꿈이공 자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꿈이공 자치위원들은 꿈이공 운영의 주체로 공간을 운영하고 관리하며,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꿈이공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일을 한다. 꿈이공은 6월에 개관할 예정으로 현재 시범운영 중에 있다. 4월 22일 자존감 향상 강연을 시작으로
지난 3월 30일 완주문예회관에서 있었던 만경강 신천습지 국가습지 보호지역 지정을 위한 주민공청회는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무산되었다. 2019년 8월 전북환경운동연합에서 보호지역 지정을 위한 정밀조사를 요청하여 2020년 한 해 동안 국립생태원 습지센터에서 정밀조사를 진행하였다. 정밀조사 결과 신천습지는 우수한 경관을 가지고 있으며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멸종위기종인 수달과 삵, 황조롱이 등이 서식하고 있고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큰기러기, 쇠부엉이, 흰목물떼새 등이 찾아오고 있어서 보호지역으로 지정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신천습지는 도심 내에 있는 생태 우수습지로 체계적으로 보존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전라북도가 2022년 3월 환경부에 보호지역 지정을 건의하여 주민공청회가 열리게 되었다. 만경강 신천습지 습지보호지역 지정안에 따르면 보호지역은 전주시 전미동, 호성동, 완주군 용진읍, 삼례읍 일원으로 지정면적은 1.37㎢이고 위치는 고산천교부터 하리교까지이다. 그러나 공청회가 시작되고 신천습지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면 300m 이내의 토지에 대한 개발행위가 금지된다며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 파행하다 결국 무산되었다. 주민들은 홈페이지에만 공고
제21회 완주삼례 딸기 대 축제가 지난 3월 17일부터 3월 19일까지 삼례농협 뒤 공영주차장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4년 만에 개최된 완주군의 첫 번째 축제가 방문자 6만 명, 딸기 매출 1억 5만 원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축제 기간에 팔려나간 딸기는 약 15t이다. 이번 축제 기간 중 완주의 미래를 생각하는 모임(회장 박종인)에서는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지역행사가 관광객 유치와 주민 소득증대에 얼마나 이바지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완미모(완주의 미래를 생각하는 모임) 박종인 회장은 설문조사를 하는 목적이 “설문조사를 통하여 더 좋은 지역행사를 만들 수 있는 데이터를 모으는 것”이라고 말했다. 설문 참여자는 445명으로 완미모(완주의 미래를 생각하는 모임)에서 설문지와 기념품을 준비하고, 삼례주민자치위원들이 설문을 진행했으며, 마을신문 삼례사람들에서 설문 결과를 분석하였다. 방문자는 남성보다는 여성의 비율이 높았으며 60대 이상이 32%를 차지하였다. 50대가 22%, 40대는 21%로 대부분 4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2, 30대 여성들은 아이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아 아이와 함께 가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