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강사랑지킴이(회장 손안나)는 지난 16일 만경강 신천습지에서 환경정화할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천습지 환경정화활동에는 만경강사랑지킴이 회원과 삼례로타리클럽, 삼례주민자치위원회, 완주자연지킴이, 삼례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함께하였다. 이날 수거된 쓰레기는 제방도로에 버려진 것으로 오고 가는 차량에서 버린 것과 처리 비용을 아끼기 위해 몰래 버린 폐기된 벽돌과 타이어 등 50L 쓰레기봉투 20개 분량이었다. 아직도 쓰레기를 차창 밖으로 집어 던지는 몰지각한 시민이 있다는 것이 놀랍다는 게 청소에 참여한 주민들의 반응이었다. 제4기 삼례주민자치위원회 윤현철 위원장은 “만경강은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 줄 백 년 먹거리이다. 만경강 생태를 살리기 위해 쓰레기 투기 모니터링을 지속해서 하는 등 지역봉사단체와 연계해 만경강 살리기운동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만경강 신천습지에는 천연기념물이며 멸종위기종인 큰고니 12마리를 비롯해 노랑부리저어새 30여 마리, 큰기러기, 쇠부엉이 등이 찾아와 겨울을 나고 있다. 얼마 전 강추위로 금강하구가 얼었을 때는 가창오리 500여 마리가 군무를 추던 곳이기도 하다. 또한 한국의 희귀식물인 낙지다리와 흑삼릉, 통발, 꼬리
만경강 신천습지에서 혹고니 관찰 <사진 출처: 이성훈 기자> 만경강사랑지킴이(회장 손안나)는 지난 25일 만경강 신천습지에서 혹고니,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를 관찰했다고 밝혔다. 혹고니는 천연기념물이며 멸종위기1급으로 제주도를 제외한 우리나라 전역의 해안가에 위치한 호수, 저수지, 강에서 월동한다. 수변 개발 등에 의해 서식환경이 악화되어 월동 개체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새만금에서 관찰 보고된 적이 있지만 만경강에서는 처음 관찰되었다. 수생식물이 주 먹이원이지만 수서동물도 먹는다. 식생이 무성한 호수나 하중도에서 식물의 잎, 줄기, 흙을 이용해 둥지를 만든다. 혹고니외에 멸종위기종 2급인 큰고니도 만경강에서 월동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혹고니와 큰고니는 모두 천연기념물이다. 고니들은 신천습지에 있다가 무리를 나눠 소양과 봉동으로 흩어졌다 다시 신천습지로 모여든다고 유튜브 만경강TV의 이성훈 생태활동가는 이야기 했다. 새들이라 먹이가 좀 더 풍부하거나 쉬기 좋은 곳을 찾아다니며 자유롭게 왔다갔다 하는 것 같다는게 이성훈 생태활동가의 의견이다. 현재 신천습지에서 관찰된 혹고니는 1개체이고 큰고니는 18개체이다. 국내 최대 쇠부엉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소셜굿즈센터 주관으로 사회적경제 의제별 포럼이 소셜굿즈 혁신파크에서 진행되었다. 사회적경제 의제별 포럼의 주제는 환경, 농촌사회 돌봄, 노인, 장애인, 고향사랑기부금, 에너지 등 6개 분야였다. 특히 환경 포럼은 삼례에 있는 신천습지에 관한 포럼으로 'UN 생물권 보존지역 지정과 만경강의 기적'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포럼이란 전문가가 발표를 통해 의견을 제시하고, 다수의 청중은 질의응답에 참여하여 의견을 종합해 나가는 토의 방식으로 환경운동연합 이정현 선임활동가가 전문가 발제를 발표 하였다. 토론을 진행하는 좌장은 이근석 소셜굿즈센터 이사장이 맡았고 토론자로는 이성훈 만경강TV 유튜브 크리에이터, 박미란 녹색연합 감사, 이효진 소셜굿즈센터장이 참여하였다. 환경운동연합 이정현 선임활동가는 발제를 통해 신천습지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모든 조건은 다 갖추어진 상태라고 진단하였으며, 지금까지 축적된 연구· 조사자료도 충분하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지역주민들의 활동도 활발하기에 지정될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했다. 다만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역주민들이 재산권 침해를 우려하여 반대할 가능성이 있으며,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사진 출처: 완두콩 이용규 대표> 지난 22일 삼례읍에 소재하고 있는 소셜굿즈 혁신파크에서는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완주군 의징을 비롯한 내빈과 혁신파크 입주기업, 완주군 사회적 경제조직 등이 참여한 소셜굿즈 한마당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소셜굿즈 혁신파크는 2021년 (구)삼례중학교를 완주군이 리모델링하여 조성한 완주군 사회적 경제를 육성하고 있는 거점공간이다. 소셜굿즈혁신파크는 올해 3월 공식 개관하여 현재 환경· 교육· 돌봄·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 경제 조직과 주민공동체 25개소, 소셜굿즈센터를 비롯한 3개의 중간지원조직이 입주해 있다. 소셜굿즈 혁신파크가 사회적 경제 조직의 협업· 공유· 혁신을 위한 거점공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타지역 기관단체들의 벤치마킹이 쇄도하고 있다. 경기도청 사회적경제과, 경기도 농수산진흥원, 경상국립대학교, 전남 구례 지리산협동조합 등 전국의 기관과 단체, 학교 등 38곳이 소셜굿즈혁신파크를 견학하였고, 방문 인원은 약 1000여명에 이른다. 소셜굿즈혁신파크에는 입주 사무실 외에 교육장, 회의실, 전시·판매장, 커뮤니티 라운지, 공유오피스, 공유스튜디오, 세미나
만경강사랑지킴이(회장 손안나)는 11월 17일부터 30일까지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 사진전 <당신의 앨범 속 삼례를 찾습니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전 <당신의 앨범 속 삼례를 찾습니다>는 최근 SNS에서 유행하는 '과거와 현재비교 하기' 형식으로 진행된다. '과거와 현재비교 하기'는 예전에 찍은 사진을 현대에 다시 찍는 것으로 보통 옛 사진을 지금 다시 찍을 때는 보통 같은 장소, 같은 사람, 같은 포즈로 찍는다. 그러나 이번 사진전 <당신의 앨범 속 삼례를 찾습니다>는 장소만 같고 사람은 다르다. 선정된 옛 사진들은 2000년 이전에 삼례에서 찍은 사진들로 가장 오래된 사진은 1948년에 찍은 항공사진이다. 1960년대 등교하는 삼례여중 학생, 사라진 한내다리 배수문, 하리교 아래에서의 물놀이 등 2000년 이전의 만경강이나 삼례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지금은 사라진 못줄을 잡고 모내기 하는 모습과 벼 베기 모습이 담긴 사진도 전시되고 있다. 옛 사진을 기준으로 같은 장소에서 같은 화각으로 현재의 삼례를 찍어서 옛 삼례와 지금의 삼례를 선명하게 비교하는 재미가 있다. 만경강사랑지킴이 손안나 회장은 "이번 사진
삼례사람들에서는 9월 13일 오후 2시에 삼례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삼례농협 강신학 조합장과 이광영 하나로마트 점장을 만나서 새롭게 문을 연 삼례농협 하나로마트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다른 지역에는 다 있는 로컬푸드 매장이 삼례에는 없어서 아쉽다는 여론이 있었습니다. 새롭게 로컬푸드 매장(하나로마트)이 생긴 후 주민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이광영) 주민들은 가까운 곳에 마트가 생겨서 편리해 좋다는 말씀을 많이 하세요. 하루에 저희 하나로마트를 찾아오시는 고객은 약 7백에서 1천명 정도이고 대부분 삼봉에 있는 아파트에서 오시고, 봉동 둔산리 쪽에서 많이 오세요. 가끔 에코시티에서도 오시고 읍내에 거주하시는 농협을 사랑하는 조합원님들이 원거리에도 찾아와 주십니다. 방문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근처 아파트에서 오시는군요. 다른 지역에도 로컬푸드 매장은 많이 있는데요. 다른 매장과 차별점이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강신학) 삼례농협 하나로마트의 가장 큰 특징은 매장의 1/3이 농산물 코너라는 데 있습니다. 우리 하나로마트는 농촌형 마트이기에 농산물에 대한 제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합니다. 일반 식자재마트나 다른 데는 수입 농산물이라든지 수입 농산물을 섞은 농산
예전에 찍은 사진을 현대에 다시 찍는 것이 요즘 유행하고 있다. 옛 사진과 같은 장소, 같은 사람, 같은 포즈로 찍을 수도 있고, 장소만 같고 사람이 다를 수도 있다. 이렇게 사진을 다시 찍는 것은 추억을 회상하고 변화된 모습을 확인하는 즐거움을 준다. 복합문화지구누에의 '기초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구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당신의 앨범속 삼례를 찾습니다》라는 주제의 사진전이 열릴 예정이다. 만경강사랑지킴이(회장 손안나)와 마을신문 삼례사람들(대표 송병주)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사진전은 11월에 개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7, 80년대 찍은 사진이라면 좋겠지만, 2000년 이전에 찍은 사진도 가능하다. "2000년 이전에 만경강이나 삼례사람들을 찍은 사진이 있으면 제보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삼례마을신문 삼례사람들 송병주 대표는 말했다. 옛날 사진이 수집되면 스켄을 받아서 리터칭 하여 용량을 키우는 작업을 거친 후 원본 사진은 주인에게 되돌려 준다. 옛 사진과 같은 화각으로 만경강사랑지킴이 소속 사진 작가가 다시 찍어서 과거와 현재의 변화된 모습을 기록으로 남길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추억을 여행할 수 있으며, 과거의 나와 대면하게 되는 매우 흥미
삼례농협이 8월 26일(금)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한 ‘하나로마트’ 개점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강신학 조합장 및 임원, 조합원 등 삼례농협 내부 조직장을 비롯해 유희태 완주군수, 안호영 국회의원, 윤수봉 도의원, 완주군의회 서남용 의장 및 의원, 관내외 농축협 조합장, 농협전북지역본부 정재호 본부장, 전주완주시군지부 송혁 지부장, 기관단체장 등 외부인사 70여명이 함께하며 우리농산물 판매 확대를 염원했다. 완주군 삼례읍 수계리 1249-2(삼봉1로 5)에 위치한 삼례농협 하나로마트는 동부지점과 연결되어 있어 금융업무를 처리함과 동시에 마트에서 농민들의 건강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one-stop 쇼핑이 가능하다. 로컬푸드 직매장에는 삼례읍의 다양한 농가가 참여하여, 삼례읍민 및 삼봉지구 주민들에게 안전한 밥상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들과 가까운 만큼 빠른 소비층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축사는 유희태 완주군수, 안호영 국회의원, 농협전북지역본부 정재호본부장, 완주군의회 서남용 의장 순으로 진행되었다. 강신학 조합장은 “농업인이 질 좋고 신선한 농산물을 생산하면, 농협은하나로마트와 로컬
만경강사랑지킴이(회장 손안나)는 전북문화관광재단의 2022년 인문학 연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하나로 <완주군 야생화 보테니컬아트> 교육을 8월 23일부터 10월 2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문학 연계 문화예술교육이란 인문학과 접목한 문화예술 교육으로 완주군에서 야생화를 볼 수 있는 지역을 답사하면서 야생화를 직접 관찰하고 관찰한 식물을 세밀화로 그려보는 작업이다. 보태니컬아트(Botanical Art)란 ‘식물학+예술학’으로 식물의 특징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사실적으로 표현하면서도 식물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예술이다. 국내에서는 ‘식물 세밀화’라 일컫기도 하는데, 보태니컬아트는 식물 표현에 있어 객관적이면서도 생물학적인 정확함이 요구된다. 또한 완성작품은 향후 식물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활용되어진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꽃그림(Flower Painting)과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완주군 야생화 보테니컬아트는 인문학 답사 체험과 보테니컬아트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인문학 답사를 통하여 내가 사는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과 자연 관찰을 통해 빌려 쓰는 미래, 생태환경의 소중함을 깨닫는 것이다. 완주군 야생화 보테니컬아트는
삼례읍사무소에 가면 특별한 학교가 있다. 바로 어르신들에게 한글을 가르쳐 주는 <한냇물 학당>이다. <한냇물 학당>이 생긴 것은 2009년이다. 한동안 코로나 때문에 수업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가 5월에 개강하여 정상적인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삼례는 완주에서 앞서서 한글 문해교육을 시작했다고 한다. “진짜로 달콤한 내 인생”의 앞글자를 딴 <진달래 학교>가 맨 처음 생긴 곳도 삼례였다. 기자가 찾아간 날에는 12분이 교실에 계셨다. 한글 공부하니까 좋으시냐는 물음에 올해 여든이신 ○○○어머님은 “한글 공부도 공부지만 사람 만나니까 좋아요. 학교 올 날만 기다려져요.”라고 하신다. “친구들 만나고, 좋은 선생님 만나서 공부하고. 나이가 80살 먹어서 이렇게 공부하게 되니 좋지요.” 그런데 반대편에 계신 어머님이 목소리를 높여 말씀하시길 “그런디 내 말을 잘 들어요. 우리는 내일모레 백 살이여. 거기 젊은(?) 사람한테만 얘기하면 우린 귀도 어둡고 눈도 어둡고 헌디.” 올해 아흔둘이신 ○○○어머님께서 농담을 하시니 교실이 웃음바다가 된다. “어머님께서 교실에서 제일 연세가 많으신가봐요?” “내가 제일로 어른이고, 이 양반이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