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강의 변화를 읽다

<당신의 앨범 속 삼례를 찾습니다> 해설

 

1896년 지도에는 만경강이 소양천과 합수되면서 2갈래로 갈라졌다가 전주천과 만나면서 다시 하나로 합해진다. 지금의 하리는 당시 여의도처럼 강으로 둘러싸인 섬이었다.

1925년부터 1939년까지 만경강 직강화 공사와 함께 만경강에 제방을 쌓았다. 이때 삼례 하리지역을 지나던 뒷내는 수로 역할로 축소되고 앞내가 만경강 본류가 되었다.

 

 

만경강 제방이 만들어지고 10년이 지난 1948년 위성사진에는 아직 뒷내의 흔적이 남아 있다. 현재 뒷내는 유리마을과 전와마을 앞을 지나는 수로이다.

 

 

현재 소양천과 만경강이 만나는 신천습지의 모습이다. 만경강은 생태의 보고일 뿐만 아니라 조상들의 이야기가 담긴 문화의 보고이다. 만경강을 잘 지키고 보존하는 것이 삼례사람들이 해야할 일이다. 만경강은 우리 후손들의 100년 먹거리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