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와 건강 내게도 ‘사추기(思秋期)’가 왔다. 13세 막 피워낸 꽃봉우리 같던 사춘기(思春期)의 다른 쪽 사추기! 가슴이 봉긋하게 오르고, 허리가 잘록해지던 그 시절과 다르게 복부는 지방으로 차오르고 피부는 얇아지며 콜라겐이 지탱해주던 탄력은 급격하게 꺼지면서 주름이 늘어간다. 점막도 퍼석퍼석 건조하고, 갈라져 당긴다. 내 난소가 노화에 의해 호르몬 생산을 못 하고 있다는 증표를 다 보여주고 있다. 내가 모르고 있었지만, 사춘기 시절부터 여성호르몬이 피부, 점막을 보호했다는 건데, 알고 보니 이것뿐이 아니었다. 혈관, 신경, 뼈, 관절들이 이 귀한 호르몬의 비호를 받고 있었다. 50대를 전후한 갱년기 때부터 현저하게 혈중 콜레스테롤량은 많아지고, 혈관의 탄력도 떨어져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이 이 나이대 남성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발생한다. 이 시기엔 갑상선 기능도 온전하기 힘든지 먹는 것도 없이 대사량은 줄고, 아랫배가 도톰해지고 체중은 늘어나면서 몸은 무겁고 기운이 없다. 그러니, 짜증스럽고 무기력하고 우울해지기 십상이다. 잠도 들기 힘들다. 이러다 치매 걸리는 것 아닌가 싶게 기억력도 떨어졌다. 앞으로 인생의 1/3을
호남을 수호해 나라를 지킨 웅치전투의 현장을 찾아서 광복절을 맞이해서 완주군에서 기억해야 할 장소가 있습니다. 1592년 임진왜란 당시 호남을 지켜내고 나라를 구한 전투가 있었던 웅치전적지입니다. 이 전투를 치르면서 많은 장수와 병사들이 전사하는 피해를 입었지만 왜군에도 많은 피해를 주어 왜군을 조선에서 물러가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했던 역사적으로 대단히 가치 있는 장소입니다. 그 소중한 교훈을 되새기기 위해 웅치전적비를 찾았습니다. 웅치전적비 가는 길 웅치전적비를 가기 위해서는 순두부로 유명한 완주군 소양면 화심을 지납니다. 화심의 옛 지명은 구진벌이었습니다. 옛 웅치전투와 관련이 있는 지명입니다. 이곳에서 아홉 번 나아갔다가 아홉 번 후퇴한 구진구퇴(九進九退)의 치열한 전투가 있었습니다. 그런 연유로 구진벌이라는 지명이 생겼습니다. 화심을 지나면 진안으로 가는 길이 두 갈래로 나누어집니다. 여기서 오른쪽 옛 모래재로 가는 길을 따라서 가면 신원리 신안마을입니다. 이곳에서 다시 길이 갈라지는데요. 바로 올라가면 모래재로 가는 길이고요. 오른쪽 길은 일제강점기 때 만든 신작로가 지나는 곰티재 가는 길입니다. 곰티재 가는 길을 따라가면 두목마을이 나오고, 두
수탈의 역사가 문화예술로 탈바꿈 삼례문화예술촌은 전라북도 삼례읍 삼례역로 8-3(후정리 237-1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문화와 예술이 어울려진 전시, 체험 공간이다. 삼례문화예술촌에 가 보게 되면 제1전시관이 있는데, 이곳은 1920년대 일제강점기 양곡 창고를 리모델링한 공간으로서 높은 층고와 함께 양곡 적재를 위한 목조 구조가 드러나 있어 역사적 의미가 담겨 있는 곳이다. 삼례문화예술촌의 양곡 창고를 더 자세히 말하자면 일제강점기 양곡 수탈의 중심지였던 창고로 양곡 수탈을 위한 양곡 창고와 관사로 지어졌던 건물을 개보수하여 2013년 6월 5일 삼례문화예술촌으로 개장하였다. 양곡 창고에서는 호남 일대에서 수확한 양곡을 이곳에 모았다가 장항항 등을 거쳐 일본으로 가져간 것으로 추정된다. 건물 측벽 상부에 있는 높은 창문과 지붕 상부의 환기시설은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창고 건축의 전형적인 형태를 보여준다. 양곡 저장 기술 사례 보여줘 삼례문화예술촌에 있는 양곡 창고는 일제강점기 양곡 창고 건축의 사례를 보여주며 호남평야의 양곡 수탈의 역사를 증명하는 증거로서 역사적 가치가 있다. 2013년 12월 20일 국가등록문화재 제580호로 지정되었다. 또 완주
영월책박물관이 삼례로 이전 1999년 설립한 영월책박물관이 2013년완주군 삼례로 이전하면서 책마을의 작은 불씨가 일기 시작했다. 책박물관은 해마다 두 서너 차례의 기획전시를 중심으로 북 페스티벌과 학술세미나, 고서대학 등 수십여 차례의 크고 작은 고서 관련 문화행사를 이끌어 왔다. 삼례책마을은 책박물관, 고서점과 헌책방, 북카페로 이루어진 북하우스를 중심으로 한국학아카이브, 전시와 강연 시절을 갖춘 북갤러리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이 건물들은 일제강점기부터 1950년대 사이에 지어진 양곡창고를 개조하여 만들었다. 과거에는 양식을 보관하던 창고가 지식을 보관하는 창고로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삼례책마을은 헌책과 고서를 판매하는 서점이다. 벽면에 다양한 헌책과 고서가 꽂혀있고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자료도 마련되어 있다. 책박물관은 정직한 서점, 전시실, 매표/안내데스크, 창고, 뮤지엄샵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박물관 소장자료는 계속 정리 중에 있고 종류는 한적, 양장본, 신문, 사진, 음반, 액자이고 수량은 총합 약 550점이다. 최초의 무인서점 열어 현재 기획전시실에서 <문자의 바다>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그 밖의 문화행사로는 고서대학,삼례
<편집자 주> 삼례공동체미디어는 2021년 완주소셜굿즈센터에서 진행한 ‘지역창업공동체 육성사업’ 수행의 일환으로 삼례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7~8월 동안 <청소년기자학교>를 진행하였습니다. 본 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앞으로 본지의 청소년 기자로 활동하게 됩니다. 약 2달에 걸쳐 만들어지는, 삼례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청소년기자단 활동에 대한 과정들을 소개해 본다. 이 청소년기자단 활동의 참가 인원은 3학년과 2학년을 합쳐 10명이었다. 7월 9일 화요일 날 우리들의 첫 만남은 학생자치실에서였다. 첫 기자단 활동에 대한 계획표의 일정을 짜기 위해서이다. 서로 처음으로 만나서 자기 소개를 했다. 그 후 앞으로 청소년기자단 활동을 이끌어줄 강변구 작가님이자 마을신문 「삼례사람들」을 제작하시는 편집장님께서 『신나게 한국사』라는 책을 선물로 나누어 주셨다. ① 첫 편집회의... 기사의 주제를 정했다 방학 후 21일 날 서로의 기사 주제에 관하여 공유하기 위해 천일약국 위층에 있는 「삼례사람들」 사무실에서 만나기로 했다. 우리는 7월 21일 날 다 같이 사무실에서 만나, 신문에 넣을 기사글의 주제를 적었다. 기사를 어떤 구성방식으로
날이 더워진 요즘 코로나로 더 힘든 우리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
8월 3일 삼례시장 장날이었다. 더위 탓인지 노점들도 많이 나오지 않아 시장 주차장은 꽤 한산했다. <삼례사람들>은 전북민언련과 함께 삼례시장 활성화를 주제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주제는 주민들이 청년몰을 얼마나 이용하는지 여부였다. 신 시장 사거리와 구 시장 거리를 지나는 주민들은 열에 여덟 정도는 청년몰에 가 본 적이 없다고 하였다. ▲ 설문조사 중인 본지 변두리, 손안나 기자 주민 한 분은 설문에 응하면서 “전주에는 청년몰에 사람이 많이 모이던데, 여기는 홍보를 더 해야 할 것 같다. 작은 선물이라도 주는 이벤트를 하던지….”라며 청년몰이 알려지지 않은 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났다. 청년몰을 비롯해 삼례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있었는데 그 대책은 무엇일까? 청년몰에 최근 입점한 로컬기프트샵 ‘별이네’ 전별 대표는 “우리 ‘별이네’는 지역에 서 청년몰이 갖는 가치와 활력을 믿고 입점했다. 행정에서 큰 지원보다는 항상 상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서로 소통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시장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서는 한 번에 큰 변화를 이루어 내기는 어렵겠지만, 상인과 주민, 행정이 서로 작지만 꾸준하게 소통하는 끈을 놓지
마을신문 <삼례사람들>이 주민 여론 조사를 위해 삼례시장을 찾았습니다. 삼례시장이 새롭게 지어짐에 따라서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었는지? 또 삼례시장을 오신 불특정 다수에게 긴급⏰ 물어본 삼례시장 청년몰을 아시는지? 가보셨는지? 상인들은 이외에도 삼례시장 건설부터가 잘못됐다(?)고 말씀하시는데 왜 그럴까요? (영상과 글 출처: 방방곡곡 동네 TV 전주)
쌀 수탈의 수단으로 건설된 철도 삼례에 철도가 처음 개통된 것은 1914년이다. 처음에는 전북경편철도주식회사가 운영하는 사철(私鐵)로 영업을 시작했다. 일본인 농장에서 생산된 쌀을 일본으로 반출하기 위해서였다. 1899년 군산항이 개항되면서 군산항을 통해서 농산물을 일본으로 반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일본인들은 내륙 농장에서 생산된 쌀을 군산항을 통해서 일본으로 반출하기를 원했다. 당시 삼례에는 이엽사농장이 있었고, 동산에는 미쯔비시 계열에서 운영했던 동산농장 있었다. 인근 춘포에는 호소카와농장과 이마무라농장, 다사카농장 등이 있어 이들은 서로 뜻을 모아 사철(私鐵)을 운영하게 되었다. 일본인 농장에서 수확한 쌀을 현미로 가공해서 창고에 보관했다가 기차를 이용해서 군산항으로 보내졌고, 그 쌀들은 다시 군산항에서 배를 이용해서 일본으로 반출되었다. 일본인 농장은 쌀 수탈의 전초기지였고, 당시 철도는 수탈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 되었다. 삼례역 주변에 옛 창고들이 많이 남아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만경강 철교 준공 경편철도는 그 이후 1927년 조선총독부에서 인수해서 국철로 흡수되었고 명칭도 경전북부선으로 바뀌었다. 1929년에는 협괘 레일을 표준괘로
만경강사랑지킴(회장 이현귀)이 회원들은 <나무가 들려주는 마을 이야기> 사진전 준비활동으로 10월 전시회를 앞두고 조장 모임을 경천에서 진행했다. 한 달 동안 준비한 사진을 가지고 와서 평가회를 열었다. 특별히 대학에서 사진학을 가르치는 교수님이 우리를 위해 시간을 내주시기도 하였다. 나무 위에 식물이 공생하고 있는 장면, 사진을 찍는 시점, 사진의 각도, 노출을 조정해서 어두운 환경을 만들고 플래시를 사용하여 피사체를 부분 조정하는 방식도 나무의 특징을 잘 살려서 찍을 수 있다고 한다. 우리가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사진학 개론을 듣는 것 같았다. 팀마다 주제를 정하고 일정한 시간에 간격(7일)을 두고 동일한 각도로 사진을 찍는 것인데 지켜야 할 부분이 있다. 첫째 삼각대 사용, 둘째 사진 찍는 위치를 표시해 두었다가 동일한 화각으로 사진 촬영, 셋째 사람, 차 같은 요소를 제거하는 것 등이다. 또 나무의 특정 부분의 느낌을 잘 살려 찍는 것으로 화각을 기준으로 몇 차례 더 시도해서 완성도를 높이는 방법도 있다. 수형이 특별한 나무는 전체를 잘 살려 표현하는 것도 좋다. 그럴 경우 배경에 제약을 받는 데 촬영시간을 달리해서 시도할 필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