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용 인명 조선 고종 때의 친일파(1858~1926). 자는 경덕(敬德). 호는 일당(一堂). 1910년에 총리대신으로 정부의 전권 위원이 되어 한일 병합조약을 체결하는 등 민족을 반역하였으며, 일본 정부로부터 백작(伯爵)을 받고 조선 총독부 중추원 고문을 지냈다. 몇 해 전, 방영된 TV프로그램이 불현 듯 떠올랐다. 아나운서는 도심 속 청춘들에게 다양한 인물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누군가?’라며 물었고, 그에 대한 대답을 간단히 인터뷰하는 프로그램이었다. 그 인물 속에는 연예인, 운동선수, 현직 정치인, 항일 의사 등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오래된 흑백사진 한 장과 함께 ‘이완용’이란 팻말이 의미심장하게 제시되었다. “한 번도 안 들어봤어요. 의사였나?”/ “정치인?”/ “마음이 부드럽고 착한 사람?”/ “음, 무얼 팔았는데 무엇을 팔았던 사람인데…”/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던 사람이지 않았을까요?” 경술국치 [庚戌國恥] : 한일병합(韓日倂合)을 경술년에 당(當)한 나라의 수치(羞恥)라는 뜻으로 일컫는 말. 1910년 8월 22일 대한제국과 일본제국 사이에 맺어진 합병조약은 대한제국의 내각 총리대신 이완용과 제3대 한국통감인 데라우치 마사타케가 형식적인 회의
“아니, 무슨 약값이 이렇게 많이 나와?” 하루에 한두 번은 가격실랑이를 한다. 많은 대답은 “어머니, 처방에 보험 안 되는 약이 나와서 그래요.”이다. 처방약의 대부분이 보험에 등재되어 건강보험이나 의료보호로 급여되지만, 비급여약 처방비율도 늘고 있다. 같은 질병에 대한 치료제도 왜 어떤 것은 보험이 되고 또 어떤 것은 보험이 안 되는 것일까? 보건복지부의 건강보험정책국 산하 보험약제과에서 약제에 대해 건강보험급여대상여부를 결정하고 조정한다. 여기서 결정된 효능/효과, 용법/용량 및 사용주의사항을 지켜서 처방을 하는 경우만 급여를 인정받는다. 즉 그 외 사용은 환자 본인 부담 100%를 지불해야 한다. 아시다시피 의약품이 허가를 받아 처방의약품 명단에 제 이름을 올리기까지 긴긴 세월과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간다. 더군다나 희귀질환자들이나 소아 임산부처럼 인구집단이 너무 적어 이런 연구비들을 들여도 수익성이 떨어지는 경우는 비록 제품으로 나와 있더라도 승인 절차를 포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약들 중에는 비용면에서나 효과에서 임상적으로 치료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보석 같은 약물들이 있다. 소아 폐동맥 고혈압에 혈관확장 효과가 있는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
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 / 너와 헤어져 돌아오는 / 눈 쌓인 골목길에 새파랗게 달빛이 쏟아지는데. / (중략) /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 내 볼에 와닿던 네 입술의 뜨거움 /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네 숨결 / 돌아서는 내 등 뒤에 터지던 네 울음. /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 가난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 이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신경림, ‘가난한 사랑 노래’) 쉬우면서도 공감력이 뛰어난 시다. 가난 때문에 외로움도 그리움도 사랑도 다 포기해야 하는 시 속의 주인공. 가난 때문에 취업도 연애도 결혼도 출산도 포기할 수밖에 없다는 요즘 젊은이들의 마른 입술들이 오버랩된다. 그런 생각을 할 즈음 UMC의 ‘가난한 사랑 노래’를 듣게 되었다. 리듬은 흥겨운데 내용은 참 안타깝다. 가사가 긴 랩이라서 내용을 요약해야겠다. 우선 첫 부분에서는 남자가 자신의 평소 행동을 되돌아보는 가사가 나온다. 여친 만나서 무심한 척, 남자다운 척하는 자신의 모습이 스스로 생각해 봐도 ‘정말 지겨울 것 같’다고 반성한다. 그 다음 이어지는 말을 보면, 여기서 일하면서 보니까 말이야 / 샴페인 안에 반지를 넣어준다거나 / 아니면
삼례농협(조합장 강신학)이 상호금융예수금 2천억 원을 달성, 완주군지역의 경제성장을 선도하는 조합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내실경영 강화 및 조합원 지원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 같은 실적은 끝이 보이지 않는 경기침체와 결코 녹록치 않은 지역 내 금융시장 여건 속에서도 임직원의 합심으로 이룩한 결실이라는 점에 더욱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삼례농협은 지난 23일자로 상호금융예수금 2천억 원 달성이라는 금자탑을 이룩한 이후 계속적인 상호금융대출금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삼례농협은 전사적으로 상호금융예수금 2천억 원 달성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본점과 지점에서 대고객 금융서비스를 강화하고 전사적인 예금추진으로 성과를 거두었다. 강신학 조합장은 “삼례농협의 상호금융예수금 2천억 원 달성은 제1금융권을 비롯해 금융관과의 치열한 예금유치 경쟁 속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로 합심해서 2천억 원을 달성한 직원들에게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변두리 기자
“나는 항상 삼례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내 고향은 석전리이니까 석전초등학교(삼례동초등학교) 다니면서 전주로 통학했어요. 교통이 안 좋아서 자전차 타고 삼례역전까지 와서 기차 타고 학교 다녔어요. 기차가 연착하면 어떨 때는 학교를 12시에 가곤 했어요. 그때는 힘든 줄도 몰랐죠. 우체국 옆에는 삼례극장이 있었어요. 석전리에서 걸어와서 극장에 영화 보러 다니고 그랬는데. 군대생활하고 한의대 졸업하고 1년 서울에서 수련생활 한 거 빼면 거의 삼례를 떠난 적은 없어요. 지금 집은 전주지만 거의 삼례사람인 거죠. 완주에서 가장 오래된 한의원 84년 6월에 오픈했으니까 37년쯤 됐나? 원래는 천일약국 앞에 석전시계당에서 1년 하다가 시장 안으로 들어와서 대우슈퍼 있죠. 그 옆에서 좀 하다가 93년도에 이쪽에 집을 지어서 왔어요. 여기 와서 한 지도 거의 20년 되네요. 그때 여기는 시장이 아니었고. 이쪽은 아주 황망했어요. 의료기관이 귀할 때인데 큰 역할을 하셨겠네요 제가 개업했을 때 단독으로 개업한 사람은 나 혼자였어요. 한약방은 있었지만 한의원은 한두 군데 있다가 없어지고…. 완주군에서 거의 혼자 칠팔 년, 한 십 년 있었나? 완주군에서 거의 나 혼자 하다시피 했어요
가게에 들어가니 사장님 혼자서 주방에 큰 다라이를 놓고 앉아 무를 강판에 갈아 채를 만들고 있었다. <삼례사람들>이라고 소개하니 어리둥절해하면서 어제 기자랑 통화한 분은 친동생이라고. 기자는 주방과 홀을 나누는 선반에 팔을 얹고 선 채로 우물쭈물했다. 사장님은 계속 무를 갈면서 “반미, 미국 반대 반미 아니에요~”라며 웃었다. 반미가 베트남 사람들이 주로 먹는 빵인가요? 베트남에서는 빵이나 국수를 아침에 많이 먹어요. 바쁜 사람들, 직장 다니는 사람들 출근해야 하는데 먹을 거 없잖아요. 회사 근처에 반미 빵집 많아요. 이거 빵 하나 사서 회사 갈 수 있게. 아니면 국수 한 그릇 먹고 가. 그렇게 많이 해요. 점심에는 그냥 밥을 먹지만 대부분에는 빵, 국수 많이 먹어요. 반미 빵집을 베트남에서 오신 분들이 많이 하시나 보네요. 경기도 쪽에 있기는 한데, 여기서는 없어요. 전라북도는 없을 걸요? 빵이 있기는 해요. 없는 건 아닌데. 근데 저처럼 직접 반죽하고 굽고 하는 그런 가게는 없을 걸요? 빠리바게트에서 주문해서 파는 거는 있기는 해요. 저처럼 직접 만들고 파는 거는 없을 것 같아요. 자부심이 있으시겠어요. 그런가? 이 빵 만들기는 힘들어요. 간단
국제로타리 3670지구 삼례로타리클럽(회장 윤현철)은 지난 5월 21일(금)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삼례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방역수칙에 따라 거리두기 앉기와 행사장 참석인원을 50명 내외로 제한하였다. 창립50주년 기념봉사사업으로 따뜻한 이웃사랑의 백미 10킬로그램 100포를 삼례지역 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하였다. 역대회장의 공로패, 감사패, 전달식과 기관단체 표창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그중에 <삼례사람들> 손안나 기자가 국제로타리 3670지구 삼례로타리클럽 표창을 받았다. 50대 윤현철 회장의 기념사, 39대 박종훈회장의 회고사로 행사가 채워지고 기념 떡케이크 컷팅으로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이날 행사 후 윤현철 회장이 준비한 기념 타올을 전하며 참석해주신 데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삼례로타리클럽 윤현철 회장은 앞으로 100년을 향해 달려가는 클럽으로써 21세기에 걸맞는 새로운 봉사를 발굴하고 지역사회에 어려운 사람이 없도록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기념식을 준비해주신 48대 오상영회장님과 임원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변두리 기자
내년에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있다. 많은 국민들은 선거 때마다 변화에 대한 기대를 갖지만 시간이 지나면 도로아미타불이기 십상이다. 대통령 하나 바뀌고 군수 하나 바뀐다고 우리 사회가 좀처럼 바뀌지는 않기 때문이다. 흔히 많은 사람들이 민주주의 하면 선거를 떠올릴 정도로 우리는 대의민주주의(또는 간접민주주의)에 익숙하다. 대의민주주의는 민주주의의 한 형태일 뿐 민주주의의 전부는 아니다. 대의민주주의의 다른 편에는 직접민주주의가 있다. 대의민주주의와 직접민주주의를 구분하는 기준은 어떤 정치적인 사안에 대한 결정권을 누가 행사 하는가이다. 직접민주주의는 투표 등을 통해 국민들이 정치적인 사안을 직접 결정하는 것을 말하며, 대의 민주주의는 주권자인 국민이 선거를 통해 그들의 권한을 대리할 대표자를 선출하여, 선출된 대표자가 결정권을 행사하도록 한다. 사실 대통령을 국민의 손으로 직접 뽑게 된 것도 1987년 6월 민주항쟁 이후 수많은 이들의 헌신과 국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한데 뭉쳐 가능하게 되었다. 하지만 선거만으로 우리가 바라는 민주주의는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흔히 선거시기가 되면 선거에 나선 후보자들은 주민들을 극진히 모신다. 밝은 표정으로 다가와 인
장날은 누구나 나와서 물건을 팔 수 있는 날이다. 그날 하루는 자기 상점이 없어도 시장 한켠에 자리를 잡는다. 그럴 수 있어야만 “모두모두 즐거운 삼례시장”이다. (사진=변두리 기자)
고령층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에 대한 상세한 안내와 입체적인 홍보에 힘입어 완주군(군수 박성일)의 60세 이상 사전예약률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완주군보건소에 따르면 이달 6일부터 60~74세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접수받은 결과 이날 0시 현재 접종 대상자 1만8,566명 중 1만2,659명이 접종을 하겠다고 예약해 사전예약률 68.2%를 기록했다. 보건소는 예약기간이 다음달 3일까지 열흘 가량 남아 있어 최종 예약률은 이보다 훨씬 웃도는 85% 안팎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령대별 예약률을 보면 이달 6일부터 가장 먼저 예약접수를 받은 70~74세가 78.6%를 달렸고, 이달 10일부터 예약을 받았던 65~69세는 71.7%, 이달 13일부터 예약에 들어갔던 60~64세는 58.3% 등으로 집계됐다. 완주군의 이런 예약률은 같은 연령대별 전국 평균의 것과 비교할 때 10% 포인트 가량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접종은 5월 27일부터 70~74세 어르신을 시작으로 완주군 코로나19 임시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33개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백신접종은 어르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