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삼례 주민자치위원회 출범… 2년간 자치센터 운영 등 활동

새로운 인물로 활력 기대

지난 12월 10일 제3기 삼례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춘열) 위원이 위촉되었다. 모두 25명으로 그중 여성이 10명, 30대 청년이 몇몇 포함되는 등 새로운 진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3기는 2기에 비해 새로운 방식으로 위원을 선정했다. 기존에는 지역 단체의 추천을 받아 지역 내 인사들이 선정했으나, 이번에는 개인이 직접 자치 위원에 응모할 수 있고, 외부 지역 인사나 사회활동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들이 면접을 통해 선정했다. 따라서 객관적 기준에 따라 더욱 다양한 인물들이 선정될 수 있었다.

주민자치위원은 무슨 일을 하나?

<완주군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르면 주민자치위원은 읍·면의 자치센터의 운영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거나 결정한다. 예를 들어 주민자치센터에 강좌를 신설하고 강사를 섭외하는 등의 운영을 하고, 주민공동체를 위해 필요한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 있다. 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 활동기간은 2021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다.

삼례 주민자치위원회에 바라는 점

삼례는 농촌을 배경으로 시장 등 상업구역이 있고 우석대학교라는 대학가를 포함한다. 이처럼 다양한 특성을 가진 지역이면서 동학, 비비정, 삼례문화예술촌 등 역사 문화 콘텐츠가 풍부한 곳이다. 그러나 고산 등 주민자치가 활성화되어 있는 곳에 비해 삼례 사람들의 공동체 문화를 촉진시킬 만한 것이잘 보이지 않는다. 앞으로 제3기 삼례주민자치위원회가 고민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지난 12월 21일 열린 제3기 삼례읍 주민자치위원회 위촉식

 

변두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