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완주삼례 딸기 대 축제가 지난 3월 17일부터 3월 19일까지 삼례농협 뒤 공영주차장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4년 만에 개최된 완주군의 첫 번째 축제가 방문자 6만 명, 딸기 매출 1억 5만 원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축제 기간에 팔려나간 딸기는 약 15t이다. 이번 축제 기간 중 완주의 미래를 생각하는 모임(회장 박종인)에서는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지역행사가 관광객 유치와 주민 소득증대에 얼마나 이바지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완미모(완주의 미래를 생각하는 모임) 박종인 회장은 설문조사를 하는 목적이 “설문조사를 통하여 더 좋은 지역행사를 만들 수 있는 데이터를 모으는 것”이라고 말했다. 설문 참여자는 445명으로 완미모(완주의 미래를 생각하는 모임)에서 설문지와 기념품을 준비하고, 삼례주민자치위원들이 설문을 진행했으며, 마을신문 삼례사람들에서 설문 결과를 분석하였다. 방문자는 남성보다는 여성의 비율이 높았으며 60대 이상이 32%를 차지하였다. 50대가 22%, 40대는 21%로 대부분 4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2, 30대 여성들은 아이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아 아이와 함께 가족이
흑삼릉 (한약명 : 삼릉) 흑삼릉이란 이름은 한자어 黑三綾(흑삼릉)에서 유래한 것으로 뿌리 부위가 검은색이기에 붙은 이름이다. 꽃말은 ‘존재의 따스함’이다. 멸종위기종이나 위기종은 아니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자생지에서 심각한 멸종위기에 직면할 취약한 식물을 취약종(Vulnerable/VU)이라고 한다. 흑삼릉은 우리나라 희귀식물로 그중에 취약종으로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식물이기도 하다. 아시아, 유럽 및 북아프리카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는 1속 3종이 자생하며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군데군데 줄기가 나와 군집을 이루고 있다. 흑삼릉[학명: Sparganium erectum L.]은 흑삼릉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잎에 세 개의 모서리가 붙어있어 삼릉으로 불린다. 삼릉은 약재로 쓰이는 덩이줄기로 맛은 담담하나 씹으면 약간 쏘며 아린 맛이 난다. 특히 뿌리줄기를 삼릉(三稜), 다른 이름은 초삼릉(草三稜), 홍포근(紅蒱根), 호흑삼릉이라고 한다. 생약명(生藥銘)은 흑삼릉(黑三稜)이다. 주로 순환계와 각종 통증을 다스리며, 간경화에 효험이 있다. 두화가 잎겨드랑이에 달리는 것이 긴흑삼릉(S. japonicum), 두화가 잎겨드랑이 위쪽에 달리고 잎이 가는 것이 좁은잎흑삼릉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새로 부임하셔서 매우 바쁘신데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삼례가 고향입니다. 삼례읍 석전리 남석전 마을 출신이고 지난 1991년 8월 삼례읍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산림축산과장, 의회전문의원, 이서면장, 행정지원과장을 거쳐 1월 2일 삼례읍장에 부임하였습니다. 약 2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2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감회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소감은 어떠세요? 군수님께서 제가 고향에서 선후배님들께 봉사할 기회를 주신 것으로 생각합니다. 워낙 막중한 책무이다 보니 개인적인 기쁨보다는 오히려 읍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읍정을 잘 수행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주민들 간의 갈등 해소를 위해 서로의 이견을 조율하는 중재자로서 고향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갈등을 해소하여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또한 직원들과도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하겠습니다. 고향 삼례에서 꼭 하고 싶은 일이 있으신가요? 삼례지역은 역참이 설치되었던 완주군의 ‘으뜸읍’이었습니다. 삼례주민
만경강사랑지킴이(회장 손안나)는 지난 16일 만경강 신천습지에서 환경정화할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천습지 환경정화활동에는 만경강사랑지킴이 회원과 삼례로타리클럽, 삼례주민자치위원회, 완주자연지킴이, 삼례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함께하였다. 이날 수거된 쓰레기는 제방도로에 버려진 것으로 오고 가는 차량에서 버린 것과 처리 비용을 아끼기 위해 몰래 버린 폐기된 벽돌과 타이어 등 50L 쓰레기봉투 20개 분량이었다. 아직도 쓰레기를 차창 밖으로 집어 던지는 몰지각한 시민이 있다는 것이 놀랍다는 게 청소에 참여한 주민들의 반응이었다. 제4기 삼례주민자치위원회 윤현철 위원장은 “만경강은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 줄 백 년 먹거리이다. 만경강 생태를 살리기 위해 쓰레기 투기 모니터링을 지속해서 하는 등 지역봉사단체와 연계해 만경강 살리기운동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만경강 신천습지에는 천연기념물이며 멸종위기종인 큰고니 12마리를 비롯해 노랑부리저어새 30여 마리, 큰기러기, 쇠부엉이 등이 찾아와 겨울을 나고 있다. 얼마 전 강추위로 금강하구가 얼었을 때는 가창오리 500여 마리가 군무를 추던 곳이기도 하다. 또한 한국의 희귀식물인 낙지다리와 흑삼릉, 통발, 꼬리
크기가 작아 ‘쇠’부엉이 ‘쇠’는 ‘크기가 작다’의 순우리말로 ‘쇠부엉이는’ ‘작은 부엉이’를 뜻한다. 큰 부엉이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의 부엉이류 중 쇠부엉이보다 작은 종류가 많기에 왜 ‘쇠’라는 이름이 붙었는지는 의문이다. 어찌 되었든 쇠부엉이는 겨울을 나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는 겨울 철새로 하천 갈대밭이나 개활지와 같이 탁 트인 곳에서 저공 비행하며 쥐를 사냥한다. 올해 만경강 신천습지에는 회포대교에서 하리교까지 총 6마리의 쇠부엉이가 찾아와 겨울을 나고 있다. 신천습지 주변은 갈대나 물억새 군락이 꽉 들어차지 않아 활동하기 편하고, 쥐와 같은 먹잇감도 풍부해 많이 찾아온 것으로 보인다. 신천습지 국가지정번호판 위에 앉아 쉬고 있는 쇠부엉이, 쥐를 잡아 배불리 먹고 나서 쉴 때 자주 애용하는 자리다. 저공 비행하며 쥐를 찾는 쇠부엉이 갈대가 꽉 들어차지 않아 쇠부엉이가 사냥할 공간이 넓은 신천습지 쇠부엉이의 사냥 실력 매나 독수리처럼 부엉이도 맹금류에 속하기 때문에 시각이 좋은데 청각 또한 시각 못지않게 뛰어나다. 부엉이는 고막의 면적이 넓어 작은 소리를 잘 들으며, 귓구멍의 위치가 다른 새들과 달리 비대칭으로 형성되어있어 바스락거리는 쥐의 움직임 소리를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한내다리(삼례교) 아래에 홍수조절용 일제강점기에 건설된 십련방수문(十連防水門)이 있었다. 수문 열 개가 잇달아 있어서 붙은 이름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예전에도 하리 쪽 제방길이 한내다리로 연결되어 있지 않아서 이 십련방수문 위로 차들이 다녔다. 특히 신천보나 하리보에서 채취한 모래를 실은 트럭들이 이 방수문을 통해 만경강을 건너다녔다. 하천 내부에 있던 방수문은 물흐름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철거되었다. 십련방수문이 철거되어 옛 사진과 같은 위치에서 촬영할 수 없어 현재 있는 수문 앞에서 촬영하였다. 다리 쪽이 배수문이고 꺽어진 쪽이 취수문이다.
안녕하세요~^^ 바쁘신데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지고 계신 직함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이장협의회 회장보다는 완주군 로컬푸드협동조합 이사장님으로 더 유명하신데요. 이사장이 되시기 전에 로컬푸드협동조합이 상당히 시끄러웠어요. 외부인의 입장에서는 왜 그렇게 내홍을 겪어야 했는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었어요. 어떤 문제가 있었나요? 누가 뭐라고 해도 완주를 대표하는 브랜드는 '로컬푸드1번지'입니다. 누구나 다 로컬푸드의 시작을 완주로 인식하고 있지요. '로컬푸드1번지'라는 브랜드가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로컬푸드협동조합의 조합원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내홍을 겪으면서 많은 분이 '로컬푸드1번지'라는 브랜드 가치가 떨어질까 걱정을 하셨어요. 로컬푸드협동조합에 대한 애정이라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 아시는 것처럼 로컬푸드협동조합의 내홍은 이사들과 대의원들의 분열과 갈등이었는데요. 이런 갈등 역시 서로 잘 해보자는 취지이지만 오해가 쌓이고 반목하다 보니 골이 깊어져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 갈등의 시작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적자가 심했던 데 있었어요. 저희가 2016년인가에 자조금을 걷었어요. 자조금이란 농·축산물 생산
안녕하세요. 반나서 반갑습니다. 요즘 삼례는 딸기가 한창인데요. 삼례 딸기만의 강점은 무엇 인가요? 전국에 있는 딸기 산지가 거의 똑같아요. 삼례 딸기라고 해서 크게 장점이 있거나 단점이 있는 건 아닌데 저희 삼례 지역의 큰 장점이라면 청정환경을 들 수 있습니다. 삼례 만경강에 있는 신천습지는 환경부에서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 할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그만큼 환경이 좋다는 의미죠. 만경강의 맑고 깨끗한 물을 원수로 잡아서 딸기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는 좀 더 깨끗하고 안전하고 믿을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삼례 딸기는 새벽 딸기입니다. 저희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매장에 출하하는 딸기들은 보통 우리 농가분들이 새벽 3시에 나와서 딸기 수확을 하고 5시부터 배송을 하고 있습니다. 딸기가 품고 있는 온도가 떨어진 상태에서 딸가를 따야 신선도와 딸기 특유의 향과 맛, 풍미가 오래가고 경도가 좋아집니다. 특히 1월에 나오는 딸기들은 익는 기간이 오래 걸려서 딸기 고유의 향과 맛이 진합니다. 1월이 딸기철입니다. 아침에 수확한 딸기를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공급허기 위해서는 늦어도 10시 30분까지는 딸기 선별장에 입고가 끝나야 합
전와마을에는 거대한 팽나무 두 그루가 있었지만 한 그루는 2019년 여름 바람이 많이 불던 어느 날 쓰러져 버렸고 현재는 한 그루만 남아 있다. 대나무로 만든 딱총에 팽나무의 열매를 넣고 쏘면 ‘팽’ 소리가 난다고 해서 팽나무라고 부른다. 팽나무는 주로 서낭당의 역할을 하였다. 서낭은 마을 지킴이로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사당을 짓기 어려운 입지 조건일 때 마을 입구에 있는 커다란 나무를 서낭으로 삼아 마을의 수호신으로 모셨다. 어쩌면 가난했던 전와마을도 사당을 지을 형편이 안 되어 마을 입구에 있는 이 커다란 팽나무를 서낭으로 모셨을지도 모른다. 팽나무가 있는 전와마은 앞에 있는 와리라는 뜻이고, 새터라고도 부르는데 새롭게 생긴 마을이라는 뜻이다. 2019년 태풍으로 쓰러진 팽나무 대신 어린 팽나무를 심어 놓았다. 노거수는 100년 이상 된 오래된 나무로 땅에서 약 1.2m 높이에 있는 나무의 둘레가 3m 이상인 거목으로 노수(老樹)· 노목(老木)· 고목(古木)이라 부르기도 한다. 우리 주변의 노거수들은 마을의 역사와 전설, 고사를 담고 있으며 그들의 연륜으로 인해 신령한 존재였다. 주민과 함께 살아온 오래된 거목은 마을의 정신적인 지주였고, 제사를 지내는 터
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먼저 삼례주민자치위원장에 당선되신 거 축하드립니다. 추대로 위원장이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추대로 위원장이 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말씀해 주세요. 추대로 위원장이 되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선거가 순기능도 있지만, 한정된 인적자원의 지역사회에서는 역기능도 만만치 않습니다. 반장 선거도 떨어지면 기분 나쁘자나요. 알게 모르게 선거 때문에 분열되고 갈등이 깊어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런 역기능을 극복하고 화합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서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먼저 선거문화를 개선하여 추대형식으로 위원장을 뽑자는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저를 추대해 주셔서 불협화음 없이 위원장에 당선 되었습니다.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 화합의 첫 갈음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선거였습니다. 삼례의 화합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저를 추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이 자리를 빌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 위원장님 말씀 듣고 보니 주민자치위원들이 큰일을 하셨네요. 그런데 주민자치위원회가 상당히 낯선 조직인데요. 어떤 일을 하나요? 1998년부터 읍·면·동 기능전환을 추진하면서 읍·면·동에 주민자치센터가 설치되었고, 주민자치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