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한내다리(삼례교) 아래에 홍수조절용 일제강점기에 건설된 십련방수문(十連防水門)이 있었다. 수문 열 개가 잇달아 있어서 붙은 이름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예전에도 하리 쪽 제방길이 한내다리로 연결되어 있지 않아서 이 십련방수문 위로 차들이 다녔다. 특히 신천보나 하리보에서 채취한 모래를 실은 트럭들이 이 방수문을 통해 만경강을 건너다녔다. 하천 내부에 있던 방수문은 물흐름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철거되었다.
십련방수문이 철거되어 옛 사진과 같은 위치에서 촬영할 수 없어 현재 있는 수문 앞에서 촬영하였다. 다리 쪽이 배수문이고 꺽어진 쪽이 취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