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관광체육마케팅센터 개소식

 

 

지난 9월 25일 완주관광체육마케팅센터 개소식이 있었다. 이날 행사는 이상덕 초대 센터장의 센터의 비전과 추진전략 보고를 시작으로, 유희태 군수와 서남용 군의회 의장의 축사, 내빈의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개소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코레일전북본부장, 한국관광공사 지사장 등 150여 명의 관광체육인들이 참석해 센터의 첫발을 축하했다.

이상덕 초대 센터장은 지속가능한 완주관광체육 플랫폼 조성을 위해 상생, 가치, 성장의 3대 추진전략을 가지고 대내외 관광체육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맞춤형 관광상품을 발굴하여 운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데이터랩의 분석에 의하며 금년 1월부터 7월까지 완주 방문객은 1263만 명으로 나타났다. 10월부터는 에코레일, 국악와인열차 등 관광열차가 삼례역에 정차하고, 수도권, 대전, 대구, 광주권역에서 출발 시티투어도 계획돼 있어 방문객 수는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0월 28일 개최될 만경강 그란폰도 등 스포츠 전국대회 8개가 완주에서 열릴 예정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완주가 가지고 있는 풍부한 관광·체육 자원을 활용한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센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기대도 크다”며 “지역 주민과 관광종사자, 행정이 함께 힘을 모아 성장하고 발전해 지역을 살리는 마중물 역할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개소식 전에는 로컬콘텐츠랩 박소현 대표의 ‘함께 성장하는 로컬관광 마케팅 전략’에 대한 특강이 있었다. 박소현 대표는 "이제 관광은 일상을 벗어난 비일상의 체험이며 가치의 취향과 목적에 따라 세분화되고 있는 추세이므로 도시를 재발견 할 수 있는 스토리와 콘텐츠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도시 경험을 높일 수 있는 세분화된 콘텐츠로 의외의 가성비 높은 여행을 제공하면 로컬여행은 성공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완주'가 아닌 '삼례'만의 재발견이 이루어져야 하고 6차산업에 대해 고민하는 주민(공동체) 주도의 협의체와 이들의 자립과 자생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결국 로컬관광의 주체는 주민이다. 주민의 인식개선과 교육, 홍보와 콘텐츠 개발을 위해 전문가와 예술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성공의 요인인 셈이다. 풍부한 자원을 가진 삼례가 주민과 전문가, 행정의 협력으로 관광메카로 우뚝서길 희망한다.

 

 

 

센터 사무실은 (구)삼례역사를 리모델링해 문화 역사 전시공간과 여행자쉼터로 재탄생된 쉬어가삼[례:] 2층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