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 신금리 월산제 생태 공간으로 거듭난다

완주 이서면 빙등제와 함께 삼례읍 월산제가 생태보전공간으로 탈바꿈된다.완주군은 2021년도 생태계보전협력금 사업에 이서면 빙등제와 삼례읍 월산제가 선정돼 국비 9억 1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토사가 쌓여 생태 기능이 상실되어 가던 이서 빙등제는 현재 포크레인 두 대가 투입되어 한창 준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삼례의 월산제 역시 오랜 기간 뻘이 마른 땅으로 변하는 육화 현상으로 저수지의 기능이 상실되어 있어 식생정비를 통한 개방수면확보, 수질개선 등 생태적 기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삼례 월산제

 

군은 월산제에 생물 서식처를 조성하고 생태교육 및 체험공간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그렇게 되면 신금리는 동학혁명기념공원, 삼례도서관, 신금공원과 함께 생태 공간인 월산제까지 갖추게 되어 역사와 생태를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월산제: 심금리 월산마을에 있는 저수지이다. 월산마을은 달 모양을 닮은 월산 아래 있는 동네를 뜻한다.

변두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