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 청년몰에 가 보셨나요?”

<삼례사람들>과 전북민언련이 함께 거리 여론 조사 실시

8월 3일 삼례시장 장날이었다. 더위 탓인지 노점들도 많이 나오지 않아 시장 주차장은 꽤 한산했다. <삼례사람들>은 전북민언련과 함께 삼례시장 활성화를 주제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주제는 주민들이 청년몰을 얼마나 이용하는지 여부였다. 신 시장 사거리와 구 시장 거리를 지나는 주민들은 열에 여덟 정도는 청년몰에 가 본 적이 없다고 하였다.

 

▲ 설문조사 중인 본지 변두리, 손안나 기자

 

 

주민 한 분은 설문에 응하면서 “전주에는 청년몰에 사람이 많이 모이던데, 여기는 홍보를 더 해야 할 것 같다. 작은 선물이라도 주는 이벤트를 하던지….”라며 청년몰이 알려지지 않은 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났다.

청년몰을 비롯해 삼례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있었는데 그 대책은 무엇일까? 청년몰에 최근 입점한 로컬기프트샵 ‘별이네’ 전별 대표는 “우리 ‘별이네’는 지역에 서 청년몰이 갖는 가치와 활력을 믿고 입점했다. 행정에서 큰 지원보다는 항상 상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서로 소통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시장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서는 한 번에 큰 변화를 이루어 내기는 어렵겠지만, 상인과 주민, 행정이 서로 작지만 꾸준하게 소통하는 끈을 놓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번 설문 결과는 전북민언련과 <삼례사람들>이 조만간 준비하고 있는 “주민의회 정상회담 삼례편”에 반영될 예정이다.

변두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