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과 작가가 협업해서 책 내고 연극까지

삼례 이야기 담은 「한내천에 돌아온 맹꽁이와 금개구리」 출간

전주 송천동마을신문 편집인이자 동화작가인 유수경 작가가 삼례를 소재로 생태역사동화를 출간했다. 「한내천에 돌아온 맹꽁이와 금개구리」는 현재 삼례문화예술촌 자리에 양곡창고가 지어지기 전 한내습지였을 때를 배경으로 한다.

한내습지는 만경강으로 이어지는 큰 습지였다. 이곳에 살던 맹꽁이와 금개구리를 의인화하여 동화로 창작했다. 동화는 최근에 각색되어 어린이 창작극 “삼례, 금와의 꿈”이 삼례문화예술촌에서 공연했다.

 

 

삼례 지역의 역사와 생태가 동화로 연극으로 재탄생된 과정은 어땠을까. 처음에 완주군이 삼례의 문화컨텐츠를 활용하기 위해 유수경 작가에게 동화 창작을 의뢰했다. 유수경 작가가 싱그랭이 마을을 소재로 이야기 작품을 낸 경험이 있었기에 인연이 되었다. 작가는 “완주군은 지역과 마을의 이야기를 과거와 현재, 미래로 기록하고, 담아내는 일들을 콘텐츠화하는 테 탁월한 감각이 있는 듯하다.”고 출간 소감을 말했다.

 

 

 

앞으로도 삼례의 풍부한 문화컨텐츠를 발굴하고 활용해야 하는데, 이번 작품 출간과 연극 공연은 행정과 작가가 협업하여 좋은 결과를 낸 사례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변두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