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사람들이 대상 탔어요"

전북마을미디어 우수콘텐츠 공모전 "대상" 수상

지난 11월 26일, 전주 구 옥성문화센터에서 조촐한 행사가 열렸다. 2021년 전북마을공동체미디어 우수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이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북에서 활동하는 마을신문, 라디오, 잡지, 영상매체 들이 각자 한 해 동안 만들어 낸 컨텐츠를 대상으로 심사를 하여 우수 작품에 상을 준다. 마을공동체미디어 활동가들에게 자긍심을 북돋워 주고 미디어 환경 활성화를 위함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본 <삼례사람들>이  "유년 시절의 별을 찾아 삼례에 왔어요" 외 인터뷰 기사 시리즈로 대상을 수상했다. 

(관련기사 http://samgongme.org/news/article.html?no=22738)

 

 

 

 

 

고영준(마을공동체미디어활동가, 미디어교사)의 심사평 가운데 일부를 보면 인물 인터뷰가 주민이 미디어의 주체가 되고, 주민과 동네를 기록함으로써 새로운 공동체 형성에 기여한다고 평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인물 탐구나 인물 인터뷰는 지역 주민들을 한 분 한 분 만나는 과정에서의 관계 맺기 뿐만 아니라 누구나 미디어에서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마을공동체미디어의 취지를 잘 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내용은 지역과 주민, 우리 동네의 기억과 삶의 기록이라는 의미도 함께 합니다. 마을공동체미디어에서의 기록은 미디어의 주체인 주민들이, 기록하는 과정에서 지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갖게 할 뿐만 아니라 앞에서 언급했듯이 지역의 주민 간, 공동체간의 관계 맺기를 가져옵니다. 지역의 관심과 주민들의 관계 맺기는 지난 시간의 기록이라는 의미를 넘어서 앞으로 다가오는 시간에 대해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간다는 것에도 의미가 있습니다."

출처: https://www.malhara.or.kr/4069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부문별 수상 내역은 아래 표와 같다. 

 

 

* 이 행사는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가 주최하고 전북민언련, 전북마을미디어공동체활성화네트워크 주관, SK브로드밴드가 후원했다. 

 

 

변두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