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링 완주, 생태여행 성료

로컬콘텐츠연구소(대표 손안나)는 완주DMO(완주지역관광추진조직)의 쿨링 완주 캠페인의 일환으로 생태•교육여행을 진행하여 안전하게 잘 마쳤다고 밝혔다.

 

완주 DMO는 Destination Management Organization의 약자로 완주지역의 관광추진조직을 의미한다. 완주문화재단에서는 지역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2023년 한국관광공사의 DMO 사업에 응모하여 선정되었다. 완주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 지원사업은 국비 1억5천만 원과 지방비 1억 원을 매칭하여 총 2억 5천만 원의 사업예산으로 생활인구 유입증대사업, 관광사업 기획 및 계획사업, ESG 연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로컬콘텐츠연구소는 ESG 연계사업에 참여하여 탄소배출이 적은 생태•교육 여행을 상품화하기 위해 4개 주제, 6개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였다. 로컬콘텐츠연구소에서 팸투어로 진행한 4개의 주제는 밤샘그린(Green)탐험대, 숲그린(Green)차박, 탄(소)감(소)자(전거)여행, 노을그린(Green)플로깅으로 총 130명이 참석하였고 60개의 콘텐츠가 다양한 SNS에 기록으로 남았다.

 

밤샘그린탐험대는 3차에 걸쳐 진행되었고 총 17가족 66명이 참석하였다. 가장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은 밤샘 탐방과 수생곤충 관찰이었고, 물고기 관찰이 그 뒤를 이었다.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자연과 체험을 직접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아이들이 무척 즐거워하였으며, 만경강 상류 지역의 자연과 동, 식물을 관찰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모든 참가자가 만경강과 생태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대답하였으며 18명이 내년에 밤샘그린탐험대 정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면 꼭 참가하고 싶다고 했다. 밤샘그린탐험대에 참여하고 자연에 대해 소중함을 느꼈으며 매년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1박 2일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도 확인할 수 있었다.

 

 

숲그린차박여행은 7가족 21명이 참여하였다. 참가자들은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알 탈출게임 수생 생물관찰 버들치 잡기 등을 아이와 함께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교과과정 연계라 아이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을 정도로 유익하였다고 했다. 한 참가자는 “캠핑장을 많이 다녔지만, 물고기 한 마리 잡아보지 못했는데 너무나도 많은 양의 버들치를 한 방에 잡는 모습을 보고 아이 어른 다 행복해지는 느낌이었고 다시 풀어주면서 생명이 소중하다는 것도 알려줄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하였다. 참여자들은 모두 만경강과 생태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대답하여 숲그린차박여행이 생태·교육 여행 프로그램으로 손색이 없음을 증명하였다.

 

탄감자여행에는 자전거 동호회 ‘전주 페달질’ 회원 20명이 참석하여 웅치전적비 주차장을 출발하여 진안 메타세쿼이아 길을 신나게 달렸다. 참가자들은 완주에서 역사, 문화, 생태와 접목한 비경쟁 MTB 자전거 대회를 개최하기 적당한 코스로는 ‘동양초등학교- 웅치전적비- 장승초- 메타세콰이어 길- 밤티마을- 거인마을- 고종시 마실길- 위봉폭포- 위봉사- 위봉산성- 송광사- 구진마을- 동양초등학교’와 ‘되재성당- 천호성지- 오도재- OS갤러리- 송광사’를 추천하였으며 아름다운 순례길과 연계한 라이딩에도 관심을 보였다. 탄감자여행에 참가한 소감으로는 “지역에 감춰진 멋진 곳들을 홍보하고 나누는 좋은 행사를 기획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멋진 곳들을 나눠 우리 지역을 홍보하면 좋겠습니다!”라고 하였다.

 

 

노을 그린(Green) 플로깅에는 우석대학교에서 석, 박사과정 중국인 유학생 24명이 참여하였다. 이 중 21명이 만족도 조사에 참여했으며 응답자 중 67%가 20대인 것으로 나타나 젊은층의 여행패턴을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노을그린플로깅은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문화를 소개하는 생태여행을 실험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중국인 유학생들이 선호하는 K-Culture는 한복체험과 치맥파티였으며 다음으로는 퓨전국악으로 나타났다. 또한 체험 외에 더 많은 상호작용과 우리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희망하였다. 반면 도보여행은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도보여행은 젊은 층을 위한 여행상품으로 적절하지 않음을 증명하였다.

 

사업을 마친 로컬콘텐츠연구소 손안나 대표는 “DMO 덕분에 해 보고 싶었던 프로그램을 실험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많이 배웠고 관광과 접목할 수 있는 아이디어도 얻었으니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