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문화재 활용사업, 만경강 야행 참가기
완주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단체인 만경강사랑지킴이(회장 손안나)가 진행하는 생생문화재 활용사업 중의 하나인 만경강 야행에 참석했다. 만경강 삼례 구간에서 진행되는 두 번째 야행 행사이다. 토요일은 고정 일정이 있어 이런 행사에 참석하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꼭 참석해 보고 싶은 욕심에 어렵게 일정 조정을 해서 참석할 수 있었다. 만경강 걷기와 비비정 예술열차에서 열리는 버스킹과 함께하는 치맥파티가 기대되었다. 걷기 좋은 만경강 벚나무 가로수 길 토요일 오후 5시 살짝 더위가 고개 숙이는 시간, 참가자들이 집결지인 비비정 주차장으로 속속 모였다. 모두 참가비를 내고 신청한 사람들이다. 만경강 야행 참가자들은 그만큼 완주의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다는 의미겠다. 인원 체크를 마치고 행사 지원 차량을 이용해서 걷기 출발지인 삼례 하리교 앞으로 이동했다. 날씨가 덥지 않은 시기였다면 회포대교에서 출발해서 신천습지를 거쳐 하리교를 지나 비비정까지 걸을 수 있었는데, 요즘 날씨로는 무리라고 판단해서 하리교부터 비비정까지 걷는 것으로 코스를 조정했다고 한다. 하리교 앞에 모인 만경강 야행 참가자 일행은 만경강사랑지킴이 손안나 회장의 해설을 들으며 만경강을 걸었다. 하리교에